독서모임
내적 불행-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의 치유
강아래쪽마을
2014. 8. 29. 22:38
10월 15일부터 시작할 독서치료 교재로 마사 하이네만 피퍼와 윌리엄 J.피퍼가 지은 <내적 불행>(푸른 육아)을 선정하여 읽다.
몇몇 분에게 책을 보여주기만 해도 '우울하다'며, 제목에 진저리(!)를 친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생각만큼 어둡지는 않다는 것.
우리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내적 불행으로 인해 이해하지 못할,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적으로 저지른다.
내적 불행은 우리의 사랑과 일과 관계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가 어떤 내적 불행 때문에 생겨난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다.
가끔 아이들을 무섭게 다그치거나,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지 않는 부모, 흡사 아이의 불행을 바라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부모를 보고 경악할 때가 있다. 그들은 모두 내적 불행에 의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성인아이, 내적 불행 같은 심리학 용어들을 접하면서, 나 자신을 줄곧 괴롭혀왔던 문제들에 대해 곰곰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그리고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벌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