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위대한 유산
강아래쪽마을
2014. 10. 29. 22:48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읽었다.
독서모임 책이다.
찰스 디킨스는 상당히 대중적인 작가이다.
그는 <위대한 유산> 외에도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소설을 썼다.
그의 소설은 재미있고, 그는 소설을 써서 인기도 많이 얻었다.
그의 삶도 소설만큼이나 파란만장했다고 한다.
그의 소설의 상당 부분은 격동이 많았던 그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고 있다.
<위대한 유산>은 한 소년이 신사가 되기를 갈망하던 중, 뜻밖의 유산을 받게 되어 신사수업을 받게 된다는
설정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에게 유산을 물려주었다고 믿고 있던 사람이 아닌, 그가 혐오해마지 않던 죄수가 그에게 재산을 물려주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에게 남아 있는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허황된 꿈을 꾸고 있던 그가 디디고 있던 땅은 실은 모래로 지은 집처럼 허망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유산을 물려준 죄수 역시 그를 통해 대리만족을 꿈꾸고 있었다.
결국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다.
다행히 한 친구에게 선의를 갖고 친절을 베푼 덕분으로 일을 갖게 되었고, 한때 사랑했던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 역시 허영에 가득차 잘못된 결혼을 하고 쓰라림을 맛본 후였다.
이 책에는 진실된 사람과 거짓된 사람, 참된 우정과 거짓관계, 허영과 복수 등 여러 모티브들이 나온다.
그리고 생각해보게끔 한다.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졌고, 오늘날에도 인기있을 법한 소재와 줄거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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