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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여인의 키스 <거미여인의 키스>는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었고, 무엇보다 표지도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책을 펼친 순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두 사람의 성은 .. 더보기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을 읽었다. 독서모임 책이다. 찰스 디킨스는 상당히 대중적인 작가이다. 그는 <위대한 유산> 외에도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등의 소설을 썼다. 그의 소설은 재미있고, 그는 소설을 써서 인기도 많이 얻었다. 그의 삶도 소설만.. 더보기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스틸 라이프 공중그네에서 9월 영화를 봤다. 구청에서 고독사한 주검을 거두는 한 공무원의 이야기다. 그는 비록 홀로 죽었지만, 한때는 빛난 순간이 있었던 그들의 삶을 애도하고자 애쓴다. 죽음에 존엄성을 부여하고자, 추도사도 직접 쓰며, 장례식에 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다닌다. 그들 모두.. 더보기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저녁 책모임 첫번째 책인 정신과 의사 김혜남의 &lt;어른으로 산다는 것&gt;을 읽었다.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어른이 된 자신을 깨닫는다. 더이상 자신을 보호해주거나 방어해줄 사람은 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온전히 세상과 맞서야 하는 것이다. 이제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도 받지 않고 자.. 더보기
개츠비는 왜 위대한가 낮 독서모임 두번째 책으로 피츠제럴드의 &lt;위대한 개츠비&gt;를 읽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대학에서 배우기도 했고, 여러 번 읽기도 했지만, 이번에 다시 읽으니 또 새롭다. 개츠비는 한 여자를 얻는 것을 유일한 삶의 목표로 해 갖은 고생끝에 부자가 된다. 그리고 그 여자가 이혼하고 자.. 더보기
내적 불행-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마음의 치유 10월 15일부터 시작할 독서치료 교재로 마사 하이네만 피퍼와 윌리엄 J.피퍼가 지은 &lt;내적 불행&gt;(푸른 육아)을 선정하여 읽다. 몇몇 분에게 책을 보여주기만 해도 '우울하다'며, 제목에 진저리(!)를 친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생각만큼 어둡지는 않다는 것. 우리 모두는 어떤 식으로든.. 더보기
영화 <디태치먼트>를 보다 독서모임에서 매월 세번째 주에는 공중그네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오늘은 정식모임 두번째 주라 영화를 보러 갔다. 9시 40분쯤. 다른 사람은 아직 오지 않아, 카페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한두사람씩 와서 이야기를 나눈다. 정확하게 10시 40분쯤 영화를 시작했다. 미국 공립학교로 짐작.. 더보기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를 읽고 새로 만든 독서모임의 두번째 책으로 루이제 린저의 &lt;생의 한가운데&gt;를 읽었다. 불꽃같은 삶을 사는 여자 니나와, 그녀를 사랑하는 슈타인이 주인공인 이 책을 읽으며, 사춘기 시절 나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친 책 중 하나였음을 깨달았다. 니나는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끊임.. 더보기